하반기 LH상가 첫 분양…세종시 재입찰 사연은?
하반기 LH상가 첫 분양…세종시 재입찰 사연은?
  • 주호윤
  • 승인 2011.07.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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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9개 블록에서 총 113개 단지 내 상가 공급

[이지경제=주호윤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 하반기 첫 상가분양을 실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H가 18일에서 22일까지 전국 39개 블록에서 총 113개 단지 내 상가를 공급한다.

 

11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안양관양 A1-BL 포함 8개 블록에서 37호가 신규 공급되고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 첫마을 등 31개 블록에서 76개 단지 내 상가가 재분양된다.

 

이번에 신규공급되는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안양관양에서 A-1BL(국민임대 1017가구), A-2BL(국민임대 907가구), B-1BL(공공분양 1042가구), C-1BL(공공분양 711가구)에서 전용면적 30.17~73.04㎡ 17호 상가가 입찰에 부쳐진다.

 

예정가격은 1억368만~4억3700만원으로 책정됐다. 군포당동 C-1BL(공공분양 489가구) 4호는 예정가 5600만~60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됐다.

 

지방에서는 대구칠성(공공임대·공공분양 1250가구) 2호, 진주평거 3블록(국민임대 826가구) 10호, 함안칠원(국민임대 656가구) 4호가 내정가격 5000만~2억원대 초반 사이 수준에서 오는 21일~22일에 입찰된다.

 

재분양분은 낙찰자가 계약을 포기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상가가 최근 연이은 방 부동산 열기에 힘입어 주택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A-1BL(공공분양 895가구) 106호, 110호, 111호 등 3호와 A-2BL(공공분양·공공임대 901가구) 112호가 오는 18일 LH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재분양된다. 이들 상가의 재분양분 내정가는 2억5532만~4억4841만원대다.

 

타 점포에 비해 비교적 높은 낙찰가와 일부 점포는 상가 내부에 기둥 등의 특이구조로 불리한 조건이 포기 이유로 분석되면서 재분양의 입찰 결과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김포양곡, 파주, 문산선유, 오산세교, 부산만덕, 부산송정, 부산고촌, 청주성화, 대전관저, 대전노은, 대전낭월, 대전용운, 대전봉산, 보령대천, 광주백운, 광주양림, 광주진월, 진주평거, 창원반송, 김해율하, 김해구산 등에서 재분양 상가가 나온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최근 단지내상가 인기가 치솟으면서 일부 점포가 내정가 대비 2-3배 수준을 넘고 있다”며 “그러나 단지내상가의 입점 업종 매출을 고려치 않는 낙찰가는 중·장기적 측면에서 수익보전에 위협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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