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 어쩌나…건설사 국내 수주 '감소'
주택공급 어쩌나…건설사 국내 수주 '감소'
  • 주호윤
  • 승인 2011.07.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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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신규 수주 14.1% 떨어져…민간 부문 44.6% 하락

[이지경제=주호윤 기자]정부가 5.1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을 내놓은 지난 5월에도 국내 건설공사 수주 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종합건설업체들이 신규 수주한 국내 건설공사가 모두 8조46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1% 감소했다.

 

공공 부문 수주액은 2조6251억원으로 1.0% 늘었지만 민간 부문이 5조8413억원으로 19.5% 감소해 민간부문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민간 부문에서 토목 수주는 플랜트·기계 설치공사가 위축되면서 무려 44.6% 급감했고 건축 수주도 14.6% 감소했다.

 

주택건축 수주는 지난해 5월보다 1조361억원(32.0%)이나 줄어든 2조221억원에 그치는 등 주택경기 침체로 큰 타격을 받았다.

 

공공 부문에서는 토목 수주액이 도로·교량·철도를 제외한 공공주택 등 나머지 분야의 발주가 부진해 지난해 5월보다 3.9% 감소했다. 건축 수주액은 세종시 2단계 공사와 인천아시안게임 관련 공사 등의 발주에 힘입어 8.1% 증가했다.

 

김관수 대한건설협회 건설정보실장은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청사 신축공사 발주가 본격화할 하반기 이후 공공 공사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민간 공사는 주택경기 전망이 불투명해 단기간에 나아지기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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