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주호윤 기자]한국외국어대 및 경희대 등과 인접한 휘경 2구역에 471가구의 서민주택이 공급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내 휘경2구역에 기준용적률 20% 상향계획과 역세권 건축물 밀도 계획을 적용한 재정비촉진계획을 오는 14일 변경결정고시 한다.
휘경2구역은 학생들의 유동인구가 많고 중랑천변에 위치한 지역으로서 이번 재정비촉긴계획으로 용적률이 239.50%에서 299.91%로 상향돼 기존 714세대에서 182세대가 늘어난 총896세대가 공급된다. 아파트는 지하 3~29층 건물 8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서민주택이 전체 세대의 52.5%에 해당하는 비율로 공급된다. 이 중 장기전세주택 25세대, 임대주택은 149세대,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이 297세대다.
이에 중랑천변에 위치한 휘경2구역은 중랑천의 조망을 도모하고 단지 내 주민들을 위한 공원과 외부공간과 연계한 계획을 통해 자연 및 인간 친화적 단지로 조성한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서민주택의 다량 공급으로 원주민 재정착률 제고와 서울시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휘경2구역은 금번 촉진계획변경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앞으로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2016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휘경2구역 등 4개구역(이문1·3구역·휘경3구역)에 추가로 2220세대가 공급된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