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경쟁력 강화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이랜드월드가 자회사인 이랜드를 흡수 합병한다.
이랜드월드는 패션사업과 외식사업을 영위하는 이랜드 계열 최상위 지배회사로 의류 제조업체인 이랜드의 최대주주(지분율 56.23%)다. 두 회사 모두 비상장법인이다.
합병비율은 1대 0.81이며 합병 후에는 이랜드월드가 존속하게 된다. 이랜드월드는 이랜드 종업원 전원의 고용을 승계해 기존 주요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으로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복된 조직을 재편해 경영관리 비용을 대폭 절감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일은 오는 9월30일이며,존속회사인 이랜드월드는 기존 이랜드의 고용과 주요 사업을 그대로 승계한다.
양측는 이날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했으며, 다음달 25일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의 합병 승인은 주주총회의 특별 결의사항이며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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