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261.17% 늘어
[이지경제=조호성 기자]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신규시설 투자금액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공시된 신규시설투자금액은 23조43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1.17% 늘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82.68%, 코스닥시장에서 18.11%씩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154.81% 증가한 신규시설투자금액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나타냈으며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68.54% 늘었고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1.28% 감소했다. 공시 건수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에는 현대제철이 올 상반기에 3조2550억원을 신규로 시설 투자했고, LG디스플레이(2조4430억원), 대한항공(2조4047억원), 포스코(2조2034억원), 아시아나항공(2조1311억원) 등의 순으로 투자금액이 많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엘비세미콘(670억원), 서울반도체(518억원), 테크노세미켐(500억원), GS홈쇼핑(455억원), 제일제강(450억원) 등으로 신규 투자 금액이 컸다.
이외에도 코오롱생명과학(400억원), 오스템(322억원), 웹젠(241억원), 인터플렉스(236억원), 서울제약(221억원) 등도 상반기 투자금액 상위기업에 올랐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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