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사용자 의견수렴 후 내달 초 최종안 확정 발표
[이지경제=황병준 기자]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에 대비해 '클라우드 서비스 개인정보보호수칙안'을 마련했다고 18일 전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포탈(www.i-privacy.kr)을 통해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개인정보보호 수칙은 정부·학계·업계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반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한 주체별로(기업 이용자, 개인 이용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약 10개의 필요한 보호수칙을 포함하고 있다.
기업 이용자 수칙을 살펴보면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위험요소 사전분석, 서비스 계약시 데이터 접근제한 명시, 서비스 해지시 데이터 회수 및 삭제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부터 해지까지 단계별로 기업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담았다.
개인 이용자 수칙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데이터 처리방침 확인,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의 공유 주의 등 이용자의 주의사항을 담고 있다.
방통위와 KISA는 오는 31일까지 동 수칙안에 대한 관련 사업자,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달 초 최종안을 확정·배포할 계획이다.
황병준 thesky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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