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코스피가 24.74포인트(1.16%) 오른 2,154.95로 장을 마쳤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적자 감축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전해지자 글로벌 불안요인이 다소 줄면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39%), 은행(2.01%), 증권(1.90%), 음식료품(1.87%)이 올랐고 전기가스(-1.85%), 운수장비(-0.62%), 화학(-0.06%), 보험업(-0.03%)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3.53% 오른 85만1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도 동반 상승해 각각 1.07%, 1.06% 올랐고 LG전자(066570)와 LG화학(051910) 역시 1.95%, 1.44% 뛰었다.
정유주 가운데 SK이노베이션(096770)과 GS(078930)는 전날과 달리 반등에 성공해 각각 1.45%, 0.34% 상승했고 S-Oil(010950)은 0.36% 떨어졌다.
이외에 현대홈쇼핑(057050)과 CJ오쇼핑(035760)이 각각 4.36%, 1.27% 올랐고 GS홈쇼핑(028150)도 0.46%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538개 종목이 올랐고 309개 종목은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16.18포인트(1.17%) 상승한 10,005.90, 토픽스지수는 6.91포인트(0.81%) 오른 860.66으로 마감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181.60포인트(2.13%) 급등한 8,706.17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4.40원 내린 1,055.30원을 기록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