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당산동 평화아파트 리모델링 완료
쌍용건설이 영등포구 당산동 평화아파트를 ‘쌍용 예가 클래식’으로 재단장해 16일부터 재입주를 시작한다.
이 아파트는 지난 24개월 동안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상태다. 앞서 평화아파트는 1978년 완공된 지상 12층의 복도식 아파트였다. 그러던 것이 쌍용건설이 리모델링하면서 기본 골조를 유지한 상태에서 지하 2층~지상 13층의 계단식 아파트로 바뀌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세대별 면적은 20~33㎡씩 늘어났다. 지하에 주차장을 증축해 주차 가능한 차량이 58대에서 285대로 5배 증가했다. 또 국내 아파트 최초로 벽체에 댐퍼(Damperㆍ진동흡수 장치)를 매립해 진도 6.5~7 규모의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골조를 보강했다.
기존 지상 주차장은 잔디 이야기 쉼터, 파고라 솔향기 쉼터, 모험놀이터, 수경공간 등 주민 쉼터로 활용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공사비는 각 세대가 9000만~1억7000만원씩 부담했다”면서 “3.3㎡당 980만원대였던 시세가 리모델링 공사 후에 1700만원선까지 뛰어올랐다"고 설명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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