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협력업체 계약해지에 '골머리'
금호석화,협력업체 계약해지에 '골머리'
  • 김봄내
  • 승인 2010.07.16 15: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개 협력업체,부당계약해지 당했다며 호소문 배포

금호석유화학 울산공장 협력업체 대표와 직원들이 “금호석유화학에게 부당한 계약해지를 당했다”며 서울 본사와 주채권은행 산업은행, 울산공장, 여수공장 앞에서 호소문을 배포하고 나섰다.

 

협력업체들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 울산공장은 최근 M산업, D전력, S기계기술 등 11개 협력업체에 계약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협력업체들은 ‘금사랑'(금호를 사랑하는 모임)에 가입한 것이 계약해지의 이유라고 밝혔다.

 

금사랑에서 활동하고 있는 C건설 대표가 현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반대파라는 이유로 공사, 생산, 원부자재 납품, 운송, 구내식당 등 11개 협력업체들을 함께 퇴출시켰다는 것이 협력업체들의 주장이다.

 

협력업체들이 배포 중인 호소문에도 이 사실이 명시되어 있다. 호소문에는 “금호석유화학 11개 협력업체에 종사하는 200여명 직원들은 금사랑이라는 애·경사 친목단체에 가입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하루아침에 거리로 내몰렸다”고 적혀있다.

 

또 “박찬구 회장은 울산고무공장 노조위원장 K씨에게 지게차(S사) 이권(울산수지 및 고무공장, 여수고무공장, 여수미쓰이공장 등 지게차 100여대)을 주고 어용 노조를 만들어 개인의 영달을 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