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석 부회장 “LG화학의 여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
LG화학이 미국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LG화학은 이에 따라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홀랜드(Holland)시 현지에서 ‘LG화학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 기공식에는 버락 오바마 美 대통령을 비롯해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 미시건 주지사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LG화학은 미시건주 홀랜드(Holland)시 내 120에이커(약 50만m²) 부지에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3억 달러(3600억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용 전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게 되며 이를 통해 약 5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G화학 미국 홀랜드 공장은 2012년 3월 첫 상업생산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년간 순수 전기자동차 6만대 (하이브리드자동차 기준 2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 생산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홀랜드 공장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가는 LG화학의 여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이곳을 세계 최고의 Technology Company로 육성함은 물론 모든 임직원들이 신뢰와 자부심, 재미를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훌륭한 일터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덕 rokmc3151@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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