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영화, 또 연기됐다
우리금융 민영화, 또 연기됐다
  • 심상목
  • 승인 2010.07.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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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로 연기…장기화 조짐 보이기도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방안 계획 발표가 연기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이 이달 안에 공개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현재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달 말까지 마무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 예정이던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은 일부 공자위원들의 해외 출장 등을 이유로 발표 시기가 16일로 미뤄졌었다. 그러나 이달 말로 또다시 이뤄져 장기화 전망을 보이고도 있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원래 이달 중순 이후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리겠다는 방침이었지만, 공자위원들이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우리금융 지분의 일괄 매각이나 분산 매각, 합병 등 민영화 방식을 결정하지 않고 입찰 희망자 스스로 결정토록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향후 발표 내용에는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이 담길 가능성이 있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c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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