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와 기록적 폭우 불구 7월 두자릿수 성장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지난 7월 두자릿수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기록적인 폭우에도 불구하고 매출 신장세를 보여 그 노하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일, 전년보다 14.5% 신장했다고 밝혔다. 여름 정기 세일과 명품 시즌 오프, 바캉스 시즌 상품의 실적 호조 등이 주요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것은 명품 주얼리?시계 부분이다. 본점 시계 멀티숍 오픈에 힘입어 52%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그 뒤는 모피가 51%의 높은 판매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수입 소형 가전(43%) ▲스포츠(39%) ▲가전(30%) ▲여성 영캐주얼(27%) ▲화장품(23%) ▲아웃도어(2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스포츠?여성 영캐주얼?화장품?아웃도어 품목들은 바캉스 시즌 상품 수요의 급증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가전 장르의 경우 스마트 TV, 스마트 냉장고 등 스마트 상품의 신제품 출시로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며 “수입 소형 가전 부분 역시 애플, 삼성 등 테블릿 PC의 영향으로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8월 여름상품 클리어런스 행사와 가을 신상품을 중심으로 매출 신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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