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여성 위한 한방화장품 런칭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웅진코웨이가 세번째 화장품 브랜드 ‘올빚’으로 한방화장품 시장을 공략한다.
10일 웅진코웨이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방화장품 브랜드 ‘올빚’ 런칭행사를 가졌다.
웅진코웨이는 올빚을 국내 대표 한방화장품 브랜드로 자리잡는 한편, 리앤케이와 함께 양대 화장품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날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는 “올빚은 전통 한방의 효능과 효과를 오늘날 여성들의 피부에 맞게 과학화한 차세대 한방 브랜드로 여성들에게 한방화장품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9월 화장품 사업에 진출, 1년여만에 업계 상위5위(분기 매출 기준)에 진입했다. 올해 연간 목표인 매출액 600억원 가운데 상반기에 이미 353억원을 달성한 상태다.
하반기에는 백화점, 면세점 등 판매채널 확대를 통해 화장품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올빚’은 한방 희귀 제조법인 ‘노법’을 사용한 것이 기존의 한방화장품과 차별화 요소다.
노법은 한방 약재를 달여 나오는 수증기를 모은 뒤 냉각해 엑기스만 추출하는 방식으로, 영양이 많고 피부 흡수력이 뛰어나 연약한 아이들 처방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끈적임 없는 발림과 빠른 흡수감, 하루종일 지속되는 촉촉함으로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도 한방화장품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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