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3일,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3일 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기본 가치 실천에 소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예컨대 “‘윤리경영 모범기업’이라는 외부 평판에 자족해 안주하거나 윤리의식에 관한 긴장감이 해이해질 때 우리가 쌓아온 평판도 하루아침에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게 윤리규범 선포 7주년을 맞아 보낸 그의 메시지다.

 

정 회장은 “윤리경영을 선언적 이념이나 캠페인 차원이 아닌 조직과 직원 개개인의 매우 구체적 실천 활동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배려의 마음과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이러한 노력으로 조성된 신뢰의 문화는 글로벌 영속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나아가 전 패밀리사에 윤리비전과 목표를 고루 확산하고 정착시키면서 포스코 패밀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윤리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면서 “전 부문과 부·그룹 단위의 조직 차원에서 윤리 비전과 목표를 정하고 직원들도 개인별 실천목표를 정해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때 자연스럽게 뿌리내리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아울러 “오는 2018년 매출 100조원이 넘는 글로벌 종합소재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가장 기본인 윤리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실천하는데 포스코패밀리가 한마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건용 sgy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