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는 테크노세미켐…‘증시의 숨은 진주’
베일 벗는 테크노세미켐…‘증시의 숨은 진주’
  • 조호성
  • 승인 2011.08.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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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분기 매출 경신

 

[이지경제=조호성 기자]유럽과 미국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임에도 중국시장의 스마트폰 산업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테크노세미켐(036830)이 증시의 ‘숨은 진주’로 평가 받고 있다.

 

NH투자증권 서원석 애널리스트는 “TV와 PC의 출하량이 기대만 못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디바이스의 성장은 테크노세미켐 성장의 새로운 축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바일 디바이스 슬림화 경쟁을 통한 씬글라스(Thin Glass) 수요 증가와 스마트폰용 고효율 2차전지 수요 확대에 따른 전해액 수요 증가 등이 성장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테크노세미켐의 실적은 K-IFRS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1105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전분기에 비해 각각 17%, 41% 증가한 규모로 순이익 역시 114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했다.

 

호실적 요인으로는 씬글라스 증설과 2차전지 전해액 가동률 상승, 반도체 신규라인의 물량 공급 시작 등이 지목됐다.

 

서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월 40만장 수준으로 올라온 Thin Glass 생산 설비에 추가 투자를 단행, 연말까지 월 50만장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Thin Glass Capa 추가 확충을 통한 매출 성장과 대용량 2차전지 시장의 성장에 따른 전해액 수요 증가 등이 내년 매출 성장의 열쇠”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 하준두 애널리스트는 “테크노세미켐은 하반기를 포함 2012년까지 실적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고 “현재와 같이 시장 분위기 전반이 불안할 때 IT 중소형 업체 중 테크노세미켐은 안정성 면에서 최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TG부문에서 SMD가 하반기 A2-2라인을 가동할 경우 큰 폭의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A3라인과 8세대 라인까지 가동 시, 실적 상승속도는 더 빠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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