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봄내 기자]롯데제과와 오리온이 오픈프라이스 제도 적용 이전인 1년전 가격으로 제품 가격을 동결했다.

 

지식경제부와 업계는 19일 롯데제과의 과자 12종, 빙과·아이스크림 12종에 대해 작년 6월과 같은 수준의 권장가격을 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지경부는 과자, 빙과, 라면, 아이스크림 4개 품목에 대해 오픈프라이스 제도를 적용했다.

 

그러나 가격 상승 등 부작용이 생겨 지경부는 이들 품목을 적용에서 제외, 물가안정 기여를 내세워 오픈프라이스 제도 적용 이전 권장가격으로 환원해 줄 것을 요구했고, 업계가 이를 받아들인 것.

이에 롯데제과는 월드콘(바닐라) 1500원, 설레임 1600원,  스크류바, 죠스바, 수박바는 모두 1000원 등으로 가격을 내렸다. 과자의 경우 제크(소용량)는 1000원, 썬칩(소용량)과 오잉(소용량), 순수양파(소용량)는 모두 1200원이다.

오리온도 과자 14종과 껌·사탕류 7종의 권장가격을 작년 6월 가격으로 책정했다. 초코파이(상자) 3200원, 고래밥·핫브레이크·웨하스 700원, 오뜨(상자) 5000원, 쟈일리톨껌 4500원, 아이셔캔디 500원 등이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