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우유값 올라도 제품가격은 동결"
스타벅스 "우유값 올라도 제품가격은 동결"
  • 김봄내
  • 승인 2011.08.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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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비용 절감 등 통해 원유값 인상 해소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스타벅스코리아가 우유 가격이 오르더라도 제품 가격은 동결한다고 밝혔다.

 

23일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원유값 인상에 따라 커피전문점에 공급되는 우유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당분간 제품가격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마케팅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원유값 인상 부분을 해소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에 36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벅스코리아는 현재 카페라테와 카라멜 마끼아또 등의 커피 제품에 필요한 우유를 서울우유와 푸르밀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업계 선두업체인 스타벅스가 제품 가격 동결을 선언함에 따라 다른 커피전문점의 가격 책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지난 16일부터 낙농농가가 우유업체에 납품하는 원유 가격을 ℓ당 130원 인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서울우유와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 업체들은 원유값 인상에 따른 소비자가 인상 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추석 연휴 이후에 가격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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