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신수현 기자]롯데칠성음료는 23일 칠성사이다의 신제품 제로칼로리 사이다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천연감미료인 에리스리톨 등을 사용해 단맛은 충분히 내고 칼로리는 제로화했다. 또 칠성사이다만의 천연 레몬라임향으로 칠성사이다 특유의 오리지널 맛과 향을 유지했다.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기존 칠성사이다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기 위해 핵심 디자인 요소인 초록별과 칠성사이다 로고는 그대로 유지했다. 그리고 배경색을 실버컬러로 바꾸어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고 제로칼로리를 강조하기 위한 레드컬러의 ‘ZERO’ 문구를 새롭게 삽입했다.

 

롯데칠성은 지난 달 10일부터 칠성사이다의 새로운 환경캠페인 TV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맑고 깨끗한 칠성사이다의 이미지와 엄태웅의 이미지를 살려 '엄태웅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의 맑고 깨끗함을 찾아서…'라는 콘셉트로 무인도인 소지도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보여줘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용량 및 소비자가격은 240㎖ 캔 900원, 500㎖ 페트 1400원, 1.5ℓ 페트 2200원.

 

한편 올해로 탄생 61주년을 맞이하는 칠성사이다는 국내 최장수 음료브랜드이다.

 

지난 61년간 총 170억병가량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최근 10년간 60억병이 팔렸는데, 이는 국민 한 사람이 매월 1병씩 마신 꼴이다. 국내 사이다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은 80%에 이르고, 지난해에만 단일품목으로 약 30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신수현 kb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