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신용등급 ‘Aa2’→‘Aa3’
[이지경제=조호성 기자]글로벌 경제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렸다.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트리플A에서 AA+로 내린 데 이어 터진 악재로 미국, 유럽은 물론 아시아 증시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무디스는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강등했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강등 이유로 막대한 재정적자와 국가부채 문제를 지목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지난 3월 대지진 피해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일본으로서는 경제 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지난 5일에는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에서 낮춘 바 있는데 이후 국제적 비난에 시달리며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데번 샤르마 대표의 사퇴가 점쳐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간) 샤르마 대표가 다음달 12일 대표직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보도하고 후임에는 더글러스 피터슨 시티뱅크 최고운영자(COO)가 지명됐다고 전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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