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채권시장은 강세 지속(?)
내달 채권시장은 강세 지속(?)
  • 조호성
  • 승인 2011.08.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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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는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

 

[이지경제=조호성 기자]대외 경기 불안감으로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강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시장금리는 박스권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재 글로벌 투자시장에서는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감과 내달 5일로 예정된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및 월말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는 상태다. 이 때문에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 이에 따라 9월 채권시장의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NH투자증권 서향미 연구원은 “미 연준의 추가 경기부양책 제시 여부를 떠나 경기지표의 개선이 확인되기까지 그 결과는 국내 채권시장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추가 부양책이 발표되지 않는다면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이고 대안적 양적완화 정책이 발표될 경우 이는 유동성 확대와 신용리스크 완화로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결국, 불안과 기대가 공존하는 9월 채권시장은 강세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다”며 “단 시장금리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서향미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금리 정상화 원칙을 고수해 연내 한차례 정도의 인상 결정을 내려도 이후 동결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면서 “또, 시장금리가 연내 기준금리 동결 기대를 상당부분 선반영하고 있어 금리 인하에 대한 모멘텀이 축적되지 않을 경우 시장금리의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미 연준에서 기대에 충족하는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오면 금융시장 불안 및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도 작지 않은 만큼, 금리하락 시 추격 매수보다는 금리 상승 시에 저가 매수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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