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인나트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으로 인해 원료 대체
[이지경제=김봄내 기자]동서식품은 30일부터 프리마의 원료 중 하나인 카제인나트륨을 천연카제인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우유단백질인 카제인나트륨은 하루 섭취량의 한도가 정해져 있지 않은 안정성이 입증된 성분으로서 전세계적으로 커피 크리머에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동서식품이 이번 교체를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카제인나트륨에 대한 경쟁업체의 광고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필요한 오해와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경호 동서식품 홍보실장은 “최근 소비자조사기관인 '컨슈머 인사이트27'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일부의 소비자들이 '카제인나트륨'을 인체에 해로운 성분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사는 세계보건식품기구와 식약청에서 입증한 안전한 원료에 대해 소비자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이 안타까운 심정이나 조금의 우려라도 불식시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교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마는 동서식품이 1974년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한국 커피 크리머의 대표 제품으로 국내 식물성 크리머 중에서는 유일하게 식약청의 HACCP 지정을 받았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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