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깜짝실적’ 달성에 너도나도 ‘호평’
LG화학 ‘깜짝실적’ 달성에 너도나도 ‘호평’
  • 심상목
  • 승인 2010.07.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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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권사들 목표가 상향조정 제시하며 기대

 

 

LG화학(051910)이 올해 2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달성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외 증권사들이 한층 고무되고 있다. 너도나도 증권사의 LG화학에 대한 호평이 쏟아내고 있는 것.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이들 증권사가 애초 예상치보다 영업이익 규모가 1000억원 이상 웃 도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상향조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향후 실적에 더욱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석유화학과 2차전지 분야 등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2분기(4~6월)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LG화학에 따르면 올 2분기에 5조281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으로 827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1.3%, 영업이익은 31.6% 늘었고 순이익은 6457억원으로 36.0% 급증했다.

 

LG화학이 2분기에 거둔 영업이익 등은 분기 기준으로 모두 역대 최고치다. 뿐만 아니다. 영업이익은 증권가의 예측치에 비해 1000억원 정도 많았다.

 

LG화학이 이처럼 2분기에 이 같은 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대우증권 이응주 수석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해 예상치를 훨씬 상회하는 영업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8000원에서 40만5000원으로 높였다.

 

하나대투증권은 LG화학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반영해 올해 이후 영업이익 전망치를 10%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1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하이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42만원으로 높였다. 동양종금증권도 흠잡을 것 없는 실적이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외국계 증권사 역시 목표가 상향 움직임에 동참했다.

 

BoA메릴린치는 LG화학에 대해 경쟁력 있는 화학제품 구성과 전자 소재 부문에서의 계속되는 성공 등을 바탕으로 경쟁사와 확실히 차별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8만9000원에서 37만8000원으로 10만원 가까이 대폭 상향 조정했다.

 

다이와증권은 LG화학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예상 평균)를 24%나 웃돌았고 3분기 실적도 견고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0만6000원에서 35만2000원으로 높였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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