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 정지, 9월3일까지 실사 진행
성우그룹 계열사인 현대시멘트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착수했다. 4일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현대시멘트에 대한 제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개최 결과 채권금융기관들이 워크아웃 개시 안건에 찬성한 것. 이에 따라 정식으로 워크아웃이 시작된 셈이다.
채권단은 향후 실사 결과를 토대로 현대시멘트(주)를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채권단은 오는 9월3일까지의 채권행사유예기간 동안에 실사를 거쳐 현대시멘트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고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 개선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4일, 현대시멘트가 관리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신건용 sgy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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