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못하면 취업 못한다?
인간관계 못하면 취업 못한다?
  • 심준상
  • 승인 2010.07.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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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43.3%, “평판조회 한 적 있다”

취업할 때 ?주변사람과의 인간관계를 잘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확실히 하는 것이 직장인이 갖춰야할 이직 매너로 꼽혔다는 것.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인사담당자 37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이직 매너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3명의 응답자가 ‘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확실히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 ‘시간 여유를 두고 이직 사실을 회사에 알리는 것’(28.9%) ▲ ‘본인이 담당한 일을 정확히 마무리하는 것’(28.3%) ▲ ‘경쟁사로의 이직을 피하는 것’(7.5%) ▲ ‘현 직장에 대한 험담을 하지 않는 것’(4.3%) ▲ ‘내부 직원들이 동요되지 않게 이직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는 것’(1.1%)의 순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이직매너를 잘 지키는 것이 평판과 실제 이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무려 95.2%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조사됐다.

 

이는 최근 경력자들의 몸값을 높이기 위한 이직이 잦아지면서 기업에서 경력 직원을 뽑을 때 전 직장의 평판 조회(Reference Check)를 진행하여 상습적으로 이직을 하는 유형이 아닌지,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경력 입사자의 전 직장에 연락하여 업무 마무리 및 평판 조회를 진행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10명 중 4명 꼴인 43.3%의 인사담당자가 평판 조회를 진행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직원이 재직 상태에서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눈치 챈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무려 89.3%의 인사 담당자가 미리 알아 챈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주로 외국계 회사에서 진행하던 평판 조회가 국내 기업에도 확산되면서 전 직장의 근무 태도와 인간관계 등이 이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라도 이직매너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준상 buymeluv@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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