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금융감독원은 채권전문딜러의 올해 상반기 중 시장 조성 실적 등을 평가해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한화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4개사를 우수 채권전문딜러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채권전문딜러는 장외 채권시장에서 매수·매도 양방향 호가를 동시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시장을 조성하는 전문딜러이다. 8월 말 현재 증권회사 12개사, 은행 5개사 등 총 17개사가 지정돼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투자회사들이 단순중개, 위탁매매업무에서 탈피해 적극적 시장조성을 통한 딜러업무를 확대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채권전문딜러제도는 채권시장의 유동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목적으로 지난 2000년 6월 도입됐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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