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경희 기자]본격적인 추석을 앞두고 대형 유통사들이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추석이 다가올수록 풍성해집니다”라는 헤드라인을 달고 제주은갈치, 노르웨이 자반 고등어 등의 상품을 알리는 한편 전국 136개 추석 특설매장을 오픈했다.
 
아울러 대표적 추석선물로 꼽히는 한우선물세트도 이마트에서 OEM을 맡기지 않고 직접 생산에서 출고까지 담당, '이마트라서 믿을 수 있다'는 점을 어필했다.

이마트는 “이마트 MEAT 센터에서 직접 만들어 한우세트의 품질과 가격을 혁신했습니다”란 카피를 통해 소비자에게 ▲우수한우를 매입해 비육과정 직접 관리 ▲유통업계 최대 최신의 직영 미트센터에서 통합생산 ▲100% 콜드체인, 이중산소포장으로 배송지까지 신선 ▲유통구조 개선으로 원가를 절감해 가격 혁신 등의 특ㆍ장점을 알렸다.

롯데마트는 ‘롯데마트 글로벌 200호점 오픈’ 기념 통큰 립, 통큰 주방 4총사, 통큰 팝콘 등 롯데마트만의 ‘통큰 마케팅’을 이어나갔다. 특히 통큰 주방 4총사는 주부 고객 200명의 아이디어를 모아 개발했다는 것이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명절준비로 가중된 가계부담 해소 차원에서 오는 7일까지 전국 124개 점포에서 인기 생필품 50가지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가격이 폭등한 신선식품인 햇꽃게, 삼치, 백숙용 토종닭, 햇사과, 햇앙파, 삼겸살 등의 가격을 낮췄다. 또 명절 준비에 필수적인 가공식품의 가격 또한 최대 반값을 할인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홈플러스에서 준비한 동원/해표 포도씨유, 맛김치, 어묵, 고추장 등이 대표적 상품이다.

조경희 khch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