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나비생태원 태화강에서 준공식
[이지경제=이석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울산시 태화강 대공원에 나비생태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한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나비생태원은 1500㎡ 규모로 지난해 10월에 관찰로와 식물성장 보조 지주 등 시설물 설치를 끝내고, 지금까지 나비의 먹이식물을 키워왔다.
이곳엔 쥐방울덩굴과 후박나무, 산초나무, 황벽나무, 탱자나무 등 나비 애벌레의 먹이식물 7000여그루가 자라고 있다.
6일 열릴 나비생태원 준공식 때 꼬리명주나비 500여마리를 날려 보내며, 내년까지 호랑나비와 청띠제비나비, 사향제비나비 등을 잇따라 방사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환경분야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5년 울산시와 함께 꼬리명주나비 복원에 성공했고, 울산들꽃학습원을 비롯한 전국에 꼬리명주나비 생태학습장을 조성했다.
이석민 grams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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