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성이호 기자]금융위원회는 신제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한·중·일 금융당국 간 차관급 컨퍼런스 콜을 6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 신제윤 부위원장이 주재하는 컨퍼런스 콜 참석자는 중국 왕자오싱(王兆星) 은행감독위원회 부주석, 일본 코노 마사미치(河野正道) 금융청 부청장이다.
컨퍼런스 콜은 미국, 유럽의 재정건전성 우려 등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한·중·일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
한·중·일 금융당국은 글로벌 경제·금융시장 상황을 평가하고 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중·일 금융시장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핫라인 협의채널 정례화 등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된다.
금융위는 한·중·일 금융감독당국 간 핫라인 구축 제안에 대해 중국과 일본이 화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컨퍼런스 콜, 대면 회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 일본 금융당국과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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