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우호적 환경 지속
채권시장 우호적 환경 지속
  • 조호성
  • 승인 2011.09.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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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금리 동결 전망 우세

[이지경제=조호성 기자]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이달 채권시장의 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가 6일 발표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9월 채권시장 종합 체감지표(BMSI : Bond Market Survey Index)는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101.5를 나타냈다.

 

지난달 채권시장 종합 BMSI는 93.4를 기록했는데 이달 들어 미국과 유럽발 악재 요인이 여전함에 따라 안전자산인 채권시장의 강세가 유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BMSI 수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시장 호전을 낮으면 심리 위축을 의미한다.

 

이한구 금투협 채권부 팀장은 “인플레 압력이 여전하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며 기준금리 동결 예상이 증가한 점이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의 개선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9월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이번 조사의 응답자 가운데 83.8%가 금리 보합을 예상했고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전월에 비해 1.1%포인트 감소한 13.7%를 나타냈다.

 

금투협의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5일~30일 이뤄졌으며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34개 기관, 201명)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114개 기관 160명이 응답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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