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수레만 요란한 자전거보험’, 무엇이 문제?
‘빈 수레만 요란한 자전거보험’, 무엇이 문제?
  • 김영덕
  • 승인 2011.09.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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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저조…대인·대물 보장 빠져 있어

[이지경제=김영덕 기자]최근 일고 있는 자전거 붐으로 인해 자전거보험이 출시됐으나, 가입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가입건수는 자전거보험이 처음으로 재도입된 2009년에는 1만7297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7821건에 불과하다는 것.

 

이처럼 자전거보험 가입이 저조한 배경에는 자전거 보험에 주요 보장 내용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냈을 경우 대인과 대물이 전부 빠져 있는 상태라는 것. 즉 자전거보험 가입자가 사고를 내면 본인만 치료되고 내가 부상 입힌 사람과 자전거에 대해서는 보장이 안 되는 맹점이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환급형으로 대인과 대물을 모두 보상받으려면 5만원에서 15만원까지 만만찮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는 단점 때문에 판매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전거가 대중화되고 있는 만큼 단순보험이 아니라 자동차보험 같은 종합보험이 돼야한다”면서 “그래야 소비자들의 가입률 상승과 재대로 된 보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덕 rokmc3151@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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