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식형펀드로 대규모 자금 유입
8월 주식형펀드로 대규모 자금 유입
  • 성이호
  • 승인 2011.09.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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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7개월내 최대치

[이지경제=성이호 기자]지난달 국내증시 급락으로 전체 펀드 순자산 규모는 감소했지만 저가매수를 노리는 신규자금이 주식형 펀드에 유입되면서 월간 자금 순유입이 3년7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1년 8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전체펀드 순자산규모는 291조3000억원으로 8조7000억원 감소했다.

 

주식형펀드는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면서 2008년 1월 이후 가장 큰 신규자금인 2조6000억원이 유입됐다. 전체 설정액은 전월보다 1조3000억원 늘어난 10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채권형펀드는 채권강세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자금이 이탈하면서 전달보다 1조1000억원 감소한 47조3000억원으로 설정액이 감소했다.

 

채권형펀드는 글로벌 금융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됐음에도 채권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때문에 1조4000억원이 빠져나가면서 순자산 규모가 지난달보다 9000억원 줄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기관의 단기 부동자금 유입으로 전월대비 2조8000억원이 증가하면서 55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도 전달보다 2조8000억원 늘어난 5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펀드는 각각 1476억원, 5,818억원이 순유입됐지만 주식혼합형은 전월대비 6765억원 감소한 11조3000억원, 채권혼합형은 전월보다 978억원 줄어든 19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의 보유자산 현황은 안전자산 선호로 채권 비중이 1.2%포인트 증가했지만, 변동성이 큰 주식 비중은 2.6%포인트 감소했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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