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심상목 기자]대구은행이 대구광역시 교육청(교육감 우동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해녕)와 사랑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특별 개발된 ‘사랑나눔통장’ 사업 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기부통장 개념의 사랑나눔통장은 초중고 학생들의 사랑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공익 통장이다. 학생들이 편리하고 투명하게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기부금액을 통장에 입금하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자동납입된다. 납입내역은 대구은행 통장으로 누적 관리되며 기부를 원하는 개인과 국내외 기관을 지정할 수 있다.

 

이 통장의 가장 큰 특징은 기부금 전액은 학부모의 연말 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대학입학사정관제 포트폴리오 자료로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그간 학생들이 일회성 행사에 그쳤던 기부 활동을 사랑나눔통장 사용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눔과 봉사의 자세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학창 시절부터 기부습관을 들이는 교육환경 조성으로 사회가 따뜻하고 밝게 변모하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사랑나눔통장을 발급하고자 하는 학생은 소속학교를 통한 단체가입이 가능하고 가까운 대구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개별 개설도 할 수 있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