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 15일 개막, 국내차업계 대거 참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15일 개막, 국내차업계 대거 참가
  • 이석민
  • 승인 2011.09.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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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보편화된 미래'

 

 

[이지경제=이석민 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오는 13일부터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5일 개막한다.

 

'보편화된 미래(Future comes as standard)'라는 주제로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전 세계 32개국에서 1007개의 완성차와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차종만 89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터쇼엔 현대기아차와 한국GM, 쌍용차 등도 참가해 유럽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i30를 공개한다. i30의 경우 렌더링 이미지만 일부 공개됐을 뿐 실제 모습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차는 신형 프라이드를 앞세운다. 6년5개월 만에 새롭게 탄생한 신형 프라이드는 4도어와 5도어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1.4ℓ 가솔린 엔진과 1.6ℓ GDi 엔진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4도어 럭셔리 스포츠세단 KED-8 콘셉트카도 처음 공개할 방침이다.

 

한국GM은 차세대 중형차 쉐보레 말리부와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컨셉트카 '미래'를 유럽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BMW는 2013년 양산될 전기차 i3 콘셉트카를 선보일 계획이다. i3는 도심에서 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기차로 170마력에 최대토크 25.5㎏·m의 성능을 갖췄다.

 

 

아우디는 소형 순수 전기차 A2 콘셉트카를 내놓는다. 전장(차량 길이) 3.8m, 전폭(차폭) 1.7m, 전고(차량 높이) 1.5m의 소형차다.

 

무게도 1150㎏에 불과하다. 하지만 150㎞/h까지 달릴 수 있는 동력성능까지 갖췄다.

 

아우디는 2인승 초경량 도심형 차량인 '어번 컨셉트'도 함께 내놓는다. 이는 레이싱카의 모습을 한 컨버터블 차량으로 2개의 전기모터를 갖춘 전기차다.

 

폭스바겐은 1인승 전기차 NILS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독일 정부가 개발비를 지원한 이 차는 알루미늄 차체에 윙 도어를 장착했으며 한 번 충전에 65㎞를 달릴 수 있고 최고속도는 130㎞/h다.

 

벤츠는 '마이비(my B)'라 불리는 B클래스 신형 모델을 선보인다. 신형 B클래스는 디자인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상위 클래스에서 사용되는 각종 편의장치와 안전장치들을 대거 갖고 온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기술면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토요타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인 뉴GS 450h를 처음 공개한다.

 

뉴GS 450h는 2세대 렉서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더 친환경적이며 강화된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특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업체 푸조는 디젤-하이브리드 508 RXH와 콘셉트카 HX1을 처음 공개한다. 다목적 콘셉트카 HX1는 6명이 편하게 탑승할 수 있고 다양한 편의 장비와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508 RXH는 3008 HYbrid4 에 이은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HYbrid4시스템을 장착, 4WD와 전기차 모드가 지원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9g/㎞다. 공인 연비는 25㎞/ℓ다.


이석민 grams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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