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라인 ‘삼성전자, 삼성전기’…매수시점 왔나(?)
S라인 ‘삼성전자, 삼성전기’…매수시점 왔나(?)
  • 조호성
  • 승인 2011.09.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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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산업 성장 기대, 스마트폰 판매 호조

 

[이지경제=조호성 기자]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모바일 기기 성장세로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전기(009150)의 주가 상승 여력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때문에 최근 주가가 내렸지만 중장기적으로 모바일 기기 시장과 관련 부품 산업의 호조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견해다.

 

최근 주가하락으로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준 삼성전자는 목표주가가 재차 100만원대로 상향됐다. 스마트폰 예상 판매량이 당초 2500만대에서 3000만대까지 가능할 수 있고 시스템 LSI 부문의 호조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상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2조9800억원 대비 12~19% 상향된 3조3500~3조5500억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스마트폰 판매 호조, Non-PC DRAM 기여, AP 등 시스템 LSI 판매호조가 결합된 결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른 요인 같지만 사실 같은 배경으로 모바일 수요의 강세와 경쟁사의 부진이 삼성전자에 최적으로 연결된 게 핵심 배경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8만원 후반대를 유지하던 삼성전기의 주가는 계속 내려 6만1900원(9일 종가)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미 주가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된 상태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순학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부품 호조 흐름은 물론 LED가 흑자 전환될 수 있다면 내년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주가 하락 위험보다는 상승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어 목표주가는 8만4000원으로 내렸으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삼성전자의 5백만 화소 이상 카메라 채용 비중이 전체 스마트폰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면서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라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를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plication Processor)시장은 올해 대비 40% 이상 성장할 것이므로 삼성전기의 모바일 관련 부품은 건실한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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