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경희 기자]이제 편의점에서 결재 후 생기는 동전을 모금함에 넣기만 하는 것으로 누구나 국제구호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연계한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는 훼미리마트와 한국은행, 대한통운, 발렉스코리아가 함께한다.
‘한국은행-모금함 제작, 훼미리마트-모금 시행, 대한통운-모금함 수거, 발렉스코리아-모금액 계수, 유니세프-모금액 전달’로 각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한 국제 구호기금 마련 행사다.
모금기간은 오는 9월 1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이며 고객은 훼미리마트 점포 카운터 상단에 설치된 모금함에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다. 모금액 전달식은 내년 3월 중에 실시한다.
훼미리마트는 ‘어린이에게 희망을 가족에게 사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 사랑의 열매 삼각김밥 판매 수익금의 1% 기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긴급구호 자금 기부, 사랑의 달팽이를 통한 난청어린이 수술비 지원, 소아암 어린이 돕기, 푸드뱅크 기부,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등 어린이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2011년 9월 현재 훼미리마트의 기부금액은 약 17억 원이며, 2006년부터 2011년 까지 누적된 기부금은 약 66억 원에 달한다.
‘사랑의 동전 모으기’ 모금함은 총 9000개로 제작돼 전국 훼미리마트 6200개 점포에 배포되며 예상 모금액은 점포당 약 5만원씩 총 3억1000여만원이다.
신규점포 및 기존점포 추가 배포를 위해 제작된 여분의 모금함까지 9천 개 모금함이 모두 배포, 회수될 경우 최대 약 4억5000여만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영양실조에 걸린 전세계 어린이 7만5000 명에게 영양실조식을 제공할 수 있는 금액이라는 것이 훼미리마트의 설명이다.
조경희 khch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