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성이호 기자]한국금융투자협회는 최근 사회적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고졸인력 채용과 관련해 업계를 선도하고 우수인력의 적극적 활용을 위해, 고졸 신입직원 특별채용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고졸인력 채용할당제를 적용해 올해 신입직원의 20% 이상을 예정하고 있으며, 학교장의 추천과 서류심사 및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6일까지.

 

채용된 고졸직원은 대졸 신입직원과 동일하게 정규직으로 운용할 계획이며, 4년 근무 후에는 대졸자와 승진 및 승급 등에 있어 차이가 없다.

 

또한, 고졸 신입직원이 일과 학업의 병행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금융전문인력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금융투자교육원 내의 다양한 전문과정 연수와 야간대학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봉환 금투협 경영전략본부장은 “이번 고졸인력 채용이 모범사례가 돼 업계를 포함한 금융권에 학력차별 없는 채용문화가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