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 사업 현지화에 ‘한발짝’
신한은행, 베트남 사업 현지화에 ‘한발짝’
  • 심상목
  • 승인 2011.09.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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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 신한비나은행 합병 가승인’ 획득

[이지경제=심상목 기자]신한은행이 베트남 사업 현지화에 한발짝 다가섰다. 베트남 감독당국인 중앙은행으로부터 베트콤은행 소유 신한비나은행 지분(총 지분의 50%) 인수 및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비나은행간’ 합병에 대해 가승인(In-Principle Approval)을 획득해서다.

 

그동안 동행은 대기업 금융에 강한 ‘신한베트남은행’과 중소기업 및 현지 기업영업에 강점을 가진 ‘신한비나은행’이 합병할 경우 시너지가 극대화 되어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자회사 통합 프로젝트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

 

1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은 베트콤은행 소유의 신한비나은행 지분(총 지분의 50%) 인수와 합병에 대해 가승인을 획득했다.

 

아직 정식 승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은행 측은 연말 즈음에 출범하게 될 통합 신한베트남은행은 중요 공단 및 대도시 거점에 7개의 채널(신한베트남 3개, 신한비나 4개)을 확보하고 10억달러 내외의 자산을 보유한 베트남 내 명실상부한 빅2 외자 은행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 호치민지점은 지난 2005년 베트남 중앙은행이 수여하는 최우수 외국계 금융기관에 선정됐다. 또한, 2008년에도 최우수 외국계은행으로 또다시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통합 신한베트남은행의 출범은 규모의 경제실현과 베트남 내 현지화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해 신한 글로벌사업을 한단계 레벨업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Great Bank로 도약하고자 하는 신한은행의 꿈을 이루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통합 신한베트남은행의 출범을 염두해 두고 2010년 상반기 이후 2년 동안 베트남에서의 성공적인 현지화 실행을 위한 3단계 중장기 전략 방안을 착실하게 준비해왔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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