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드럼은 정말 어려운 악기"
장신영 "드럼은 정말 어려운 악기"
  • 유병철
  • 승인 2010.07.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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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설이다' 장신영이 '맨발의 드러머'로 파격 변신한다.

 

장신영은 오는 8월 2일 첫 방송 될 SBS 새 월화극 '나는 전설이다'에서 아이돌 그룹의 매니저이자 '컴백 마돈나 밴드'의 드러머 강수인 역을 맡았다.

 

강수인은 성공중독 워커홀릭으로 결혼도 미룬 채 일에만 올인하며 사는 노처녀. 아이돌그룹의 매니저로 활동하지만, 여의치 않자 자신이 드러머로 있는 '컴백 마돈나 밴드'의 매니지먼트에 나선다.

 

이를 위해 장신영은 그동안 보여줬던 청순하면서도 단아한 이미지를 벗고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록밴드 드러머로서 실감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머리를 폭포수처럼 부풀린 일명 '나이아가라 퍼머'로 무장했다. 그런가하면 드럼을 연주할 때는 리듬감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아예 신발을 벗고 맨발로 연주에 나서는 투혼을 발휘하고 있기도 하다.

 

장신영은 "폭포수 퍼머를 한 후 제작진에서 의외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헤드뱅잉할 때 큰 효과를 주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드럼 연주에 대해 "취미로 시작했던 드럼이 내 연기의 한 부분이 될 줄은 몰랐다"며 "드럼은 정말 어려운 악기인 것 같다.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생각하면서 느끼면서 해야 한다. 그 점이 어렵다"고 남다른 고충을 털어놨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드럼 연주는 일반 남성들도 하기 까다로운 악기인데, 장신영이 혹시라도 자신 때문에 밴드 합주에 피해를 주게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장신영의 각별한 열의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나는 전설이다'는 삶에 대한 화병(火病)만큼은 국가 대표급 중증환자인 여성들이 모여 전설적인 밴드를 결성, 음악으로 삶의 아픔을 달래는 동시에 한 인간으로써 세상과 당당히 맞서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

 

'외과의사 봉달희', '카인과 아벨'을 연출했던 김형식 감독의 새로운 작품으로 전설의 역의 김정은 외에도 홍지민, 김승수, 이준혁, 장신영 등이 함께 녹록치 않은 삶의 무게를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위해 밴드를 결성해 내가는 모습을 밝고 경쾌한 시선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나는 전설이다'는 SBS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 후속으로 8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에이스토리]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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