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칼로리와 깔끔한 맛으로 소비자 입맛 공략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가 출시 79일 만에 20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23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 선보인 카스 라이트가 출시 79일만인 지난 20일 판매량 2000만병(330ml 기준)을 돌파했다.
출시 45일 만에 1000만 병 판매를 돌파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판매량 1000만병을 넘어선 것.
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주 성수기로 접어든 만큼 판매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며 "카스라이트가 올 여름 맥주 시장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스 라이트는 가정용 판매 뿐 아니라 업소용 판매를 본격화하며 인기몰이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19일부터 음식점과 바 등 이른바 업소 영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오비맥주는 카스 라이트의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현재 생산 공장을 24시간 풀 가동하고 있다.
카스 라이트 인기비결은 뛰어난 맛과 낮은 칼로리를 들 수 있다. 카스 라이트는 빙점 숙성 기법과 고발효 공법 등 깔끔한 맛을 강조하는 첨단 공법으로 만든다. 또 100ml 기준 27kcal에 불과해 다른 맥주에 비해 칼로리가 33% 낮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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