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공모 청약
[이지경제=성이호 기자]국내 최대 실험기기 종합서비스 제공기업 ‘대한과학’이 내달 1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1993년 6월 설립된 대한과학은 실험기기 제조 및 유통 복합기업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 실험장비 개발 및 제조사업에 착수해 현재 12개 제품군, 44종의 실헙장비를 55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또 해외 70여개, 국내 100여개 제조사의 3만여 품목의 실험기기를 유통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79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 당기순이익은 2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연 평균 매출액은 21.9%, 영업이익은 56.9%, 당기순이익은 88.8% 성장했다. 특히 제조부문 매출비중은 2008년 34.9%(65억원), 2009년 36%(85억원), 2010년 41.4%(115억원), 올해 상반기 47.1%(79억원)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서은택 대한과학 대표이사는 "생명공학 시장은 2013년까지 3000억 달러 이상의 성장 규모가 예상된다"며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과 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재원 확대 정책은 긍정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대한과학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 예정가는 2400~3200원이고 공모 주식수는 140만주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