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영 사장 “2차전지사업 대폭 확대"
구자영 사장 “2차전지사업 대폭 확대"
  • 서민규
  • 승인 2010.07.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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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2분기 IR서 ‘생산라인 증설부지 마련’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이 차세대 성장동력인 2차전지 사업 대폭 확대에 나섰다. 이 같은 행보는 23일 구 사장이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서 열린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밝혀졌다.

 

이 자리에서 구 사장은 “2차전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대전 유성구 SK에너지기술원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2호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부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에너지가 최근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은 2차전지 기술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미국 3대 자동차업체의 배터리 개발 컨소시엄(USABC)의 평가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눈에 띄는 것은 구 사장이 이 자리를 통해 앞으로 2차전지 분야에서(현대차 배터리 공급보다) 더 큰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는 점이다.

 

구 사장은 “지난달 초 본격적으로 가동한 대덕 1호 생산라인이 연간 100MW(메가와트) 규모의 2차전지를 생산하는데 이는 전기자동차 기준으로 5000대, 하이브리드자동차 기준으로 8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라고 역설했다.

 

이어 “2차전지 부품소재부분에서 이미 상당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만큼 현재 70%가량을 수입하는 다른 부품 소재들의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면서 “관련업체의 인수합병(M&A)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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