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세미켐…IT 중소형 업계의 매력株
테크노세미켐…IT 중소형 업계의 매력株
  • 조호성
  • 승인 2011.09.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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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씬글라스) 및 2차전지 전해액 사업 호조 기대

 

[이지경제=조호성 기자]최근 사명을 ‘솔브레인’으로 변경한 테크노세미켐(036830)에 대해 글로벌 경기는 불확실하지만 펀더멘털(기초체력여건) 훼손은 없다며 오히려 주가가 매수 시점에 다가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분기 악화된 업황으로 국내 IT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가운데, 테크노세미켐의 실적은 시장 전망과 유사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반도체 산업이 고전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성과는 탁월하다는 평가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테크노세미켐의 3분기 IFRS 개별기준 매출액은 1201억원, 영업이익은 175억원 규모로 예상한 바 있는데 기존 예상과 흡사한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국내 IT 중소형 업체 중 실적 추정치가 하향되지 않은 기업이 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테크노세미켐이 3분기에도 여전히 건실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는 이유는 디스플레이 식각액 부문을 제외한 거의 전 부문이 성장을 지속 중이기 때문”이라며 “디스플레이 부문은 LG디스플레이의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실적의 하향을 막기 어렵고 반면, 반도체용 식각액 부문은 삼성전자 오스틴 라인의 본격 가동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테크노세미켐의 사업 가운데 가장 큰 성장이 예상되는 부문은 씬글라쓰(TG)와 2차전지 전해액 사업으로 꼽혔다.

 

특히 TG부분은 SMD(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5.5세대 라인을 본격 가동함에 따라 2분기 114억원 매출로 70% 이상 성장을 이뤘는데, 3분기에는 매출이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더불어 2차전지 전해액 부문도 삼성SDI에 대한 물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으로 예상됐다.

 

하준두 애널리스트는 “테크노세미켐은 하반기는 물론 2012년까지 실적 상승이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불안할 때에 IT중소형 업체 가운데 안정성 면에서 최우선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TG부문에서 SMD가 하반기 A2-2라인을 가동할 경우 더욱 큰 폭의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A3라인과 8세대 라인까지 가동할 경우 실적 상승속도는 더욱 빠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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