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투자 포인트…고급의류 산업 성장성
LG패션 투자 포인트…고급의류 산업 성장성
  • 성이호
  • 승인 2011.09.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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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경제력 상승으로 주가 전망 밝아

 

 

[이지경제=성이호 기자]글로벌 경기 불안이 또다시 불거지면서 장기 관점의 투자 종목이 주목받는 가운데, LG패션(093050)에 대한 증권가의 매수 의견이 나왔다. 매출액이 시장전망치에 부합했고 매출액성장률이 꾸준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어 주가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둔화 우려감이 있음에도 하반기 고급 의류에 대한 소비 증가는 계속될 수 있다는 견해가 다수다. 특히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고 해외여행이 활발해짐에 따라 해외 유명 브랜드에 대해 친숙한 35~45세 여성들이 늘었다는 점이 호재라는 분석이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은 이탈리아 대표 명품 브랜드 ‘막스마라’를 도입해 백화점 중심으로 입점 중”이라며 “가두점 채널에서는 중가 브랜드의 ‘레이’를 런칭해 경기 민감도가 낮은 여성복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국내 아웃도어 의류는 연평균 34%의 고성장 중인데 하반기 주요 백화점의 아웃도어 매장도 크게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라푸마는 스포츠범용 브랜드로 확장 중에 있고 내년 스노우보드 브랜드 ‘버튼’ 도입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터스포츠도 현재 6개에서 올해 말 10개까지 매장 수가 늘어날 계획으로 알려졌다. 매장 수가 증가하면서 재고 흐름이 좋아져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양지혜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이) 높은 외형 성장에도 이익 개선까지 가능한 구조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양호한 현금 흐름까지 감안한다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로, 따라서 최근 주가 조정이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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