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억 보험금 내는 사람은 누구?
연 1억 보험금 내는 사람은 누구?
  • 심상목
  • 승인 2010.07.27 14: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소득 남편을 둔 주부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보험사에 내년 1억여원을 보험료로 납입하는 이른바 ‘VVIP고객’의 이력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생명은 27일 매월 보험료로 1000만원 이상을 내거나 일시납으로 3억원 이상 보험에 가입한 초우량고객(VVIP) 1000여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의 평균 보험계약건수는 9.1건으로 월 평균 납입보험료는 838만원이었다. 종신보험이나 치명적질병(CI)보험으로 매달 151만원, 연금보험료로 531만원 가량 납입했다.

 

대한생명에 따르면 VVIP고객들의 가장 큰 특징은 고령의 주부였다. 25%가량이 주부인 인들의 평균 연령은 51세로 일반 고객 평균(44세)보다 7세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곧 경제활동을 담당하는 남성보다는 경제활동에서 멀어진 여성 의사에 따라 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을 보여준다.

 

VVIP 주부고객의 경우 배우자 직업이 대부분 전문직이나 기업체 대표?임원 등 고소득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 이외의 직종에서도 여성의 비중은 40~50% 정도 차지해 전체 VVIP고객 중 여성의 비율은 60%를 넘었다. 여성이 전업주부 혹은 직업의 유무를 떠나 보험가입에 있어 결정권이 더욱 컸음을 보여준다.

 

대한생명 보험왕 출신인 유현숙 매니저는 “월 500만원이 넘는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VIP고객들은 대부분 여성”이라며 “배우자들이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로 여성들이 가정경제권을 갖고 투자를 전담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 주부들에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재테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고액계약 체결의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c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