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삼성 꺾고 7연승…역대 개막 최다연승 타이
동부, 삼성 꺾고 7연승…역대 개막 최다연승 타이
  • 인터넷 뉴스팀
  • 승인 2011.10.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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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가 없다. 원주 동부가 개막 7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원주 동부는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김주성(23점 11리바운드)과 로드 벤슨(27점 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연장전 끝에 81-76 진땀승을 거뒀다.

 

동부는 원주의 전신인 TG삼보가 2004~2005시즌 기록한 역대 개막 최다 연승인 7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김주성과 로드 벤슨의 '트윈타워'를 앞세운 동부는 철벽수비를 펼치며 삼성을 압박했다. 김주성은 1쿼터 동부가 기록한 12점중 홀로 7점을 쏘아올리며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 라모스와 이승준이 종료 1분 5초전 연이어 골을 성공시켜 14-12로 앞선 채 2쿼터를 맞았다.

 

2쿼터 초반은 동부의 상승세였다. 박지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 동부는 김주성이 연달아 4점을 올리며 2쿼터 종료 6분30초전 24-16로 달아났다.

 

삼성은 이승준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2쿼터 중반 연이어 8점을 쓸어 담은 이승준은 상대 수비수를 앞에두고 호쾌한 덩크슛까지 꽂아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앞장섰다.

 

동부는 3쿼터 들어 치고 나갔다. 3쿼터 종료 6분12초를 남겨두고 연거푸 13점을 성공시킨 53-46으로 3쿼터를 마쳤다.

 

동부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박지현이 3점슛을 터뜨리며 56-46, 10점차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삼성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삼성은 종료 5분19초전 이승준의 덩크슛으로 57-60까지 따라 붙은 뒤 3분19초전 김동욱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62-63까지 압박했다.

 

이 후 점수를 주고 받은 두 팀은 66-66으로 승부를 내지 못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동부는 벤슨의 일대일 공격을 적극 이용했다. 집요하게 골밑을 파고 든 벤슨은 홀로 8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은 연장 시작 1분도 안돼 라모스가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급격히 흔들렸고 1분50초를 앞두고는 이승준까지 벤치로 물러나며 대어 사냥에 실패했다.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전주 KCC의 맞대결에서는 KCC가 디숀 심스(33점 8리바운드)의 활약으로 94-75로 승리, 4승3패로 3위로 올라섰다.

 

LG의 문태영이 팀내 최다득점인 19점을 쏘아올리며 맹활약했지만 승부를 돌리기엔 버거웠다.

 

LG는 이날 패배로 3승3패를 기록하며 한단계 떨어진 4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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