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유병철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의 신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가 실시간 차트를 석권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원더걸스는 1년 반의 공백을 깨고 7일 타이틀곡 '비 마이 베이비' 등 12곡을 수록한 두 번째 정규 앨범 ‘원더 월드’(Wonder World)를 발표했다. ‘비 마이 베이비’는 음원 공개와 동시에 멜론과 엠넷, 싸이월드,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몽키3, 벅스뮤직 등 전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비 마이 베이비’는 원더걸스의 음악적 뿌리인 소울 음악을 현대식 업템포로 재해석 한 곡이다. 원더걸스의 미국 TV드라마 ‘원더걸스 엣 더 아폴로’(WonderGirls at the Apollo)의 OST곡이다.
원더걸스는 ‘비 마이 베이비’외에도 수록곡 전곡을 차트에 진입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아울러 새 앨범을 통해 뮤지션의 면모를 과시했다. 예은은 ‘G.N.O.’의 작사·작곡, ‘Me, in’의 작사·작사·편곡에 참여했다. 유빈은 ‘걸스 걸스(Girls Girls)’, ‘미 인(Me, in)’, ‘(스위트 드림)Sweet Dreams’의 랩 메이킹, 혜림은 ‘액트 쿨’(Act Cool)의 랩 메이킹을 했다.
원더걸스는 소속사를 통해 “차트의 1위도 감격스러운데 1위부터 10위까지가 대부분 우리 노래라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큰 사랑에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오는 11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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