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100% 인수, 계열사로 편입
삼성전자가 신생 반도체장비 개조업체인 지이에스를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3일 지이에스의 지분 100%를 인수,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지이에스는 지난해 2월, 자본금 2억원으로 설립된 반도체장비업체로 반도체에 들어가는 에처(식각, 회로패턴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장비), CVD(화학적기상증착장비, 반도체에 각종 막을 씌우는 장비) 등의 장비를 개조하는 업체다.
지이에스를 이끌어온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출신의 한민석 사장이다. 한 사장은 최근까지 삼성전자 고문으로 일했고 그 전에는 삼성전자 제조부문 팀장으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장비 개조업체 인수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중소기업과의 상생활동 차원의 뜻도 있다"고 말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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