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에서 잘나가는 현대車
중고차 시장에서 잘나가는 현대車
  • 견재수
  • 승인 2011.11.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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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1~5위 휩쓸어

[이지경제=견재수 기자] 현대차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업체인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ALG)사’에서 선정한 브랜드별 평가에서 3위를 기록하며 미국내에서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는 국산 중고차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올 하반기 매매된 중고차 중 가장 많은 차종을 보유한 브랜드는 현대차였다.


중고차 전문사이트 카피알은 사이트 내 올 하반기 중고차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상위권인 1~5위를 모두 현대차 브랜드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1위는 현대의 그랜저 TG로, 뒤를 이어 아반떼HD, 소나타YF, 싼타페CM, 소나타 NF 순이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현대차가 중고차 거래량 1~5위를 모두 차지한 것은 안정적인 브랜드 파워와, 신차출시로 인한 홍보효과, 소비자들의 품질 만족도, 시세 감가로 인한 경쟁력있는 가격 등의 복합적인 조건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며 “현대차는 중고차 매물량, 조회량, 실제 판매량 모두 상위권 성적을 보이며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국산차 매물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그랜저, 소나타, 아반떼는 3년 연속 중고차 시장 판매율 5위권 이내에 속하면서 국산차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잔고장이 적어 차량 유지가 수월하고, 주행감이나 디자인측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중고차 매물량 역시 많아 소비자들이 조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다.

특히, 작년부터 2년 연속 중고차 시장에서 매매 1순위를 기록하는 현대 그랜저TG는 고유가와 풀체인지 신차효과로 시세가 하락해 소나타와 큰 가격 차이가 없어 대형차급 품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일반인 운전들의 LPG 차량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그랜저TG LPG 차량 검색 및 매매상담 문의 역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 준중형차 아반떼는 신형 모델인 아반떼MD 출시로 중고차 시세 감가폭이 더 커졌다. 아반떼 MD 출시 전 1400~1000만원대였던 아반떼 HD는 현재 1300~800만원대로 하락하면서 저렴한 가격대비 우수한 연비를 찾는 2030 젊은 소비층에게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중고차시장 대표 베스트 셀링카인 소나타의 경우, 높은 조회량과 인기를 보이지만 매물량이 부족해 거래가 활발하지 못한 K5에 비해 앞서 출시된 소나타 YF가 출고 2년만에 중고차 거래량 3위를 차지하며 급부상했다. 신차 시장에서도 SUV 중 가장 많은 판매 대수를 자랑하는 싼타페는 중고차 거래량 순위권에서도 SUV 차량으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그랜저, 아반떼, 소나타, 싼타페는 첫 출시 이후 꾸준히 후속 모델을 내놓으면서 브랜드 위상을 계속 이어가도 있어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고 품질면에서도 평판이 좋아 일반 소비자들이 중고차 구매시 가장 먼저 생각하는 베스트 모델들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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