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환전수수료 적용”
“저렴한 환전수수료 적용”
  • 심상목
  • 승인 2011.11.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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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입출금 자유로운 ‘위안화 예금’ 판매

[이지경제=심상목 기자]한국씨티은행이 11월 21일부터 입출금이 자유로운 위안화 예금을 판매한다.

 

씨티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환전 시 현찰매매환율의 절반 정도인 별도환율을 적용해 주기 때문에 국내 은행대비 훨씬 저렴한 환전수수료로 위안화를 예치할 수 있다.

 

국내은행들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위안화 예금은 위안화 현찰로만 예금이 가능해 원화를 소지한 고객이 위안화 예금에 가입하고 싶다면 현찰매매환율을 적용해서 원화를 위안화로 환전 후 입금해야 한다.

 

실제로 국내 대부분의 은행에서 원화를 소지한 고객이 위안화 예금을 개설할 경우 약 6%~10%의 환전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으나 이번에 출시되는 한국씨티은행에서는 약 3%의 환전수수료만으로 예금 개설이 가능하다.

 

그러나 원화로 위안화 예금에 가입한 고객이 추후 위안화 현찰로 예금액을 출금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100만원으로 위안화 예치를 원하는 고객이 있을 때 (11월 17일을 기준) 시중의 모 은행에 가면 현찰매도율 1위안 당 190.72원으로 환산하여 총 5243위안을 예치할 수 있다.

 

그러나 씨티은행에서는 위안화 예금환율인 1위안에 183.59의 환율로 총 5446위안을 예치할 수 있어 203위안을 더 예금할 수 있어 이익이다.

 

이로 인해 이 상품은 중국으로 여행이나 출장, 유학 등을 가기 위해 위안화로 환전해야 하는 고객들은 환전수수료도 절약할 수 있어 유용하다.

 

박병탁 씨티은행 개인금융상품본부의 본부장은 “최근 중국 정부가 위안화 통화를 국제결재통화로 추진하는 등 위안화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어 위안화 예금에 대한 한국 내 수요가 큰 상황”이라며 “그런데 고객이 너무 높은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어 고객의 수수료 부담을 줄인 위안화 예금을 출시하게 되어 고객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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