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구글과 손잡고 '스마트 철강사' 도약
포스코, 구글과 손잡고 '스마트 철강사' 도약
  • 김봄내
  • 승인 2011.11.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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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IT기술, 솔루션 활용해 POSPIA 3.0 구축



[이지경제=김봄내 기자]포스코가 구글과 손잡고 스마트 철강사로 도약한다.

 

포스코는 구글사와 23일, 핵심역량 교류를 통해 글로벌 오퍼레이션, 창의적 협업, 지식근로자로 대표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자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준양 회장은 “무한경쟁의 컨버전스 시대를 맞아 구글의 기술, 스피드/개방성/협업으로 대표되는 기업문화와 포스코의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해 양사가 상생하는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설비, 물류, 환경/에너지,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검색 및 지도와 3D기술 등 구글의 선진화된 IT기술과 솔루션을 활용해 미래형 경영 시스템인 POSPIA 3.0을 구축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또한 가상 제철소(Digital Virtual Factory)구현, 글로벌 물류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안전재해예방시스템 구축, 통번역 기술 상용화, 선적기/하역기 자동화 등 난제로 남아있던 과제를 구글의 기술력을 활용해 중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간다.

 

구글은 우선 이미 개발돼 있는 소통, 협업 관련 솔루션을 포스코에 공급하고 포스코가 새롭게 필요로 하는 IT기술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과제가 해결되면 포스코의 사무와 조업방식은 일대 혁명에 가깝게 바뀔 전망이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각 부서별로 미래형 최적 업무시스템 도입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을 받아 100여개의 협력 과제를 발굴했으며 양사는 임직원들로 구성된 중장기 미래기술위원회 등을 통해 핵심과제를 선정해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업, 근무시간 관리, 의사소통방식, 사내 커뮤니티 활용, 회의시간 절약 등 혁신적으로 일하는 방식 및 창의적 기업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도 교류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연 2회 이상 워크숍을 개최하고, 부서별로 일정기간 인력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양사 제휴는 글로벌 철강리더와 IT대표주자, 전통적 제조기업과 혁신적 IT기업, 성장지역과 선진지역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포스코의 IT전문 계열사 포스코ICT는 이날 구글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IT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구글이 보유하고 있는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최적화해 포스코에 적용하고 이와 관련된 컨설팅, 시스템 구축 등과 같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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